획득형질의 유전이 가능하다?

획득형질의 유전이 불가능하다는 것은 과학적으로 밝혀진지 오래고, 따라서 용불용설은 틀렸다고 알고 있었다. 그런데 오늘 <구글 신은 모든 것을 알고 있다>를 읽다 알게 된 사실인데, 획득형질의 유전이 부분적으로 가능하다고 한다.

대략 설명하면, 살아온 환경에 따라 DNA가 히스톤 단백질에 감긴 형태와 DNA 메틸화 여부가 달라진다. 즉, 살아온 환경에 따라 특정 유전자가 발현이 되기도 하고 되지 않기도 한다.

그런데 이렇게 살아가면서 획득된 형질이 유전된다는 것이다. 쥐 두 마리에 대해 한마리는 건강한 쥐로 키우고 다른 한마리는 뚱뚱한 쥐로 키웠는데, 두 쥐가 낳은 자손들의 DNA 돌연변이 정도가 달랐다고 한다. 즉, 부모의 후성 유전체 정보가 자식에게 전달된다는 것이다.

후천적으로 생긴 형질은 후대에 전혀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고 알고 있었는데 그게 아니라니 흥미롭다.

참고: 정하웅, 김동섭, 이해웅. <구글 신은 모든 것을 알고 있다>. 사이언스 북스. 2013. p.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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