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도 노벨 물리학상, 힉스, 엥글레르 수상

지난 10월 8일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가 결정되었다. 모두가 예상했듯이, 힉스 입자를 처음 예측한 프랑수아 엥겔레르와 피터 힉스가 수상하게 되었다.

The Nobel Prize in Physics 2013
http://www.nobelprize.org/nobel_prizes/physics/laureates/2013/

The Nobel Prize in Physics 2013 was awarded jointly to François Englert and Peter W. Higgs for the theoretical discovery of a mechanism that contributes to our understanding of the origin of mass of subatomic particles, and which recently was confirmed through the discovery of the predicted fundamental particle, by the ATLAS and CMS experiments at CERN’s Large Hadron Collider.

2013년도 노벨 물리학상은 소립자들의 질량의 근원에 대한 이해에 기여를 하고, 최근에 CERN LHC의 ATLAS와 CMS 실험을 통해 예견된 기본입자가 발견되면서 확정된 메커니즘의 이론적인 발견을 한 프랑수아 엥겔레르와 피터 W. 힉스에게 공동 수상되었다.

- “The Nobel Prize in Physics 2013″. Nobelprize.org. Nobel Media AB 2013. Web. 9 Oct 2013. <http://www.nobelprize.org/nobel_prizes/physics/laureates/2013/>

올해의 노벨 물리학상은 다른 연도보다도 훨씬 큰 의미를 가진다. 힉스입자 이론은 현대 이론물리학의 매우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앞으로 물리학계에 미칠 영향이 엄청나기 때문이다. 수 십 년 전에 예측되었지만 언제 발견되나 학수고대하고 있던 힉스 입자가 몇 달 전 CERN 실험을 통해 드디어 검증된 것이다. 얼마 전 일본에서의 실험에서는 힉스의 스핀 값이 이론대로 0인 것을 발견하였으며, 이로 인해 힉스 입자의 존재성이 다시 한번 증명되었다.

왜 처음 예측한 사람들만 수상하고 검증한 실험팀은 수상하지 않느냐 하는 문제가 있는데, 이에 관해서는 노벨위원회의 한 심사위원이 이의를 제기한 바가 있다.(기사) CERN 실험팀도 충분히 노벨상을 받을 만큼 큰 공로를 했는데 그러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 동안 노벨 물리학상이 단체에게 수여된 점이 없다는 점을 생각하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는 생각도 든다.

참고로, 힉스 입자에 대해 붙여진 ‘신의 입자’라는 명칭은 많은 과학자들이 싫어한다. 이 표현을 처음 쓴 사람은 물리학자 레온 레더만인데, 그는 자신의 책 “The God Particle”에서 신의 입자라는 이름을 붙였다. 그러나 이 이름은 원래 goddamn particle이었는데, 출판사에 의해 거부당해서 수정된 이름이라고.

좀 더 자세한 설명은 ExtraD님의 블로그 글을 참고하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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