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타이틀 바꿈

전부터 블로그명이랑 필명이 마음에 안 들었다. 이런저런 이유가 있지만, 가장 큰 것은 스트링이라는 단어가 너무 흔하다는 것이었다. 구글에 ‘스트링’이라고 검색하면 무려 4.05*10^8개의 검색결과가 나온다. string까지 합하면 8.13*10^8개이다. 끈, 실, 줄기, 문자열, 현악기, 스트링치즈…졸맛

아무튼 그래서 드디어 필명과 블로그명을 바꾸었다. 스트링은 이제 ㅂㅂ. 흔하지 않으면서도 나 자신을 잘 표현할 수 있는 독특하면서도 튀지 않는 필명이 뭐가 있을까? 사실 며칠 전에 이미 생각했던 닉네임이 하나 있었다. 마영전을 하려고 캐릭터를 만드는데, 스트링이 이미 있는 것이 아닌가! string도 있고. stringtheory를 하자니 너무 물리냄새가 나고. 그 때 고민하다가 만든 닉네임이 오렌지플로이드이다. 그 당시 나름 마음에 들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리고 이제 필명도 오렌지플로이드 OrangeFloyd로 바꾸었다. 덩달아 블로그명도 같은 이름으로. 뜻은 간단하다.

  1. Orange: 난 주황색을 좋아한다. 사실 정확히는 주황색 + 검정색의 조화를 좋아한다. 내가 가지고 있는 주황색 + 검정색 아이템만 5개이다. 필통, 지갑, 핸드폰케이스, 윗옷, 운동화. 언제 별 생각 없이 그 윗옷을 입고 학교에 간 적이 있었는데, 동기들이 나보고 옷, 필통, 핸드폰케이스를 세트로 맞추고 왔냐고 물어본 적이 있다. 그 당시 지갑과 운동화는 주황색이 아니었는데, 이제 둘이 갖추어졌으니 세트 완성!
  2. Floyd: 난 밴드 핑크플로이드를 좋아한다. 가장 좋아하는 곡은 Comfortably Numb. (2011 라이브 보고 울뻔 엉엉) 사실 팬이라 말하기 무색할 정도로 많은 곡을 알지는 못한다. 하지만 가장 많이 영업하고 다니는 밴드가 핑플이다보니 주위에서 ‘이석형이 가장 좋아하는 밴드’하면 핑플을 가장 먼저 떠올리더라. 그런데 사실 Yes 앨범이 핑플 앨범보다 많다. 어쨌거나, 핑크플로이드가 모티브가 되었고, 여기서 ‘핑크를 다른 색으로 바꾸어 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에 착안해서 가장 좋아하는 색인 오렌지를 넣었다.

어쨌거나 이렇게 완성된 오렌지플로이드. 최근 몇 달 동안 블로그를 신경쓰지 않고 있었는데, 최근에 도메인 연장을 하면서 뭔가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이번에 닉네임도 바꾼 겸,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다시 시작하려고 한다. 시간 많았던 방학때에는 뭐하고.

+) 타이틀 이미지가 뭔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그런데 특별한 아이디어도 없으니 그냥 이대로 둬야지.

+) 결론은 스트링치즈는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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